영등포 청학동 떡볶이 먹어본 후기

떡볶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영등포 코스트코 근처에 위치한

청학동 떡볶이에 다녀왔습니다.

 

밀떡보다 쌀떡을 더 선호하는 저로써는

꼭 먹어보고 싶은 떡볶이였는데요 

 

 

 

위치는 영등포구청역(2,5호선) 3번 출구로 나오셔서 

국민은행과 영등포구청 사이 길로 300m 정도 걸어오시면 좌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휴무일은 대중 없으신것 같고

평일 낮에는 거의 오픈하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저도 평일 낮에 방문했는데요 점심시간 지나서 1시쯤 방문하니

한가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순대는 주문이 안된다고 하셔서

떡볶이 1인분, 튀김 1인분, 어묵 이렇게 주문했고 

가격은 떡볶이와 튀김은 3,000원씩이고 어묵은 2개에 1천 원이었습니다.

 

 

청학동떡볶이 쌀떡볶이

 

 

타이밍을 잘 맞춰 가서 잘 졸여진 떡볶이였고

(같이 간 친구의 말로는 졸여진 떡볶이가 맛있기 때문에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떡볶이 맛은 첫입 물었을 때 퐁 신하고 부드러운 쌀떡의 식감이 차츰 

시간이 지날수록 쫄깃함이 살아났습니다.

 

떡볶이 국물이 전분을 넣은 것처럼 걸쭉하고

목을 탁 치는 단맛이 아니라

감칠맛 있는 단맛이 나는 맛이었습니다.

 

쌀떡은 양념이 잘 베지 않아 따로 놀 수도 있지만 

청학동 떡볶이는 국물이 걸쭉해서 떡과도 잘 어우러졌습니다

떡볶이에 들어있는 어묵은 불지 않은 쫄깃하고 단단한 어묵이었는데

이 또한 양념과 잘 어울려 맛이 있었습니다.

맵지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맛입니다.

 

 

튀김

 

튀김은 오징어, 고구마, 김말이, 만두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

오징어 튀김을 직접 만드신다고 들었는데 

역시 튀김이 바삭하고 오징어는 별로 질기지 않아 

맛있게 먹었고 김말이와 고구마도 떡볶이 국물과 함께 먹으니 

달달 고소하며 맛이 있었습니다.

만두의 경우 저한테는 딱딱하고 두껍다고 느껴져서 

나머지 튀김들에 비해 무난했습니다.

 

 

 

어묵

 

 

어묵은 우리가 상상하는 딱 부들부들한 어묵이라서 

맛이 있게 먹었습니다.

 

 

 

 

싹쓸이

 

 

양자체는 적지 않아서 

친구랑 2명이서 먹었는데 적당하게 배불렀습니다.

드셔 보시고 추가적으로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한테는 첫맛부터 끝 맛까지 취향 저격당한 떡볶이라서

맛있게 먹었는데요 

이전에 리뷰한 우리 할머니 떡볶이와는 다른 쌀떡볶이기 때문에

떡볶이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영등포에 가실 일이 있다면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세상에 맛있는 떡볶이가 많아 행복한 떡볶이 러버로써

정리하자면 

쌀떡볶이를 좋아한다

달달한 떡볶이는 선호한다

매운 떡볶이는 잘 먹지 못한다

튀김을 좋아한다(특히 오징어)

하시면 

영등포 청학동 떡볶이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 집에서 거리가 있지만 

또 재방문할 의사가 있는 떡볶이집이었습니다.

 

그럼 떡볶이를 사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