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래 맛집 '토방골' 먹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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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후기

영등포/문래 맛집 '토방골' 먹어본 후기

by 칠공칠공 2021. 5. 16.

 

▲ 토방골

 

 

문래창작촌 근처에는 많은 맛집들이 있는데요

수많은 맛집들 중 이번에 방문한 곳은 

보쌈과 전을 판매하는 '토방골'에 방문했습니다.

 

 

 

문래역(2호선) 3번 출구로 나와 1분 정도 걸어나오시면 

토방골이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이 비가 오늘 날이라서

전과 보쌈이 잘어울리는 날이었습니다.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차있었습니다.

 

가격은

보쌈 大 52,000원, 中 42,000원, 小 32,000원

보쌈 추가 시 고기 22,000원, 김치 5,000원, 속 3,000원

생굴(국내산) 19,000원

모둠전 24,000원, 굴전 19,000원, 고추전 18,000원

해물파전 17,000원, 열무국수 5,000원

입니다.

 

보쌈과 모둠전을 주문하려고 했지만 

이날은 이미 다 재료가 소진되었는지 모둠전은 안되다고 하여 

보쌈 중짜리와 해물파전, 굴전, 열무국수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 해물파전

 

 

해물파전은 사실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해물이라고 해서 오징어가 주로 들어갔고 

굴 몇 개가 들어간 것 같았습니다.

해물이 비싸서 그건지 만족할 만한 양은 아니었지만

비 오는 날이라 그런지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 보쌈

 

 

보쌈에는 백김치와 일반 김치가 나옵니다.

김치와 속 맛은 많이 달지도 않고 적당하게 

간이 배어있어 

고기와 무척 어울렸습니다.

 

고기는 비계가 붙은 야들한 살은 물론 맛이 있었고 

된 살도 퍽퍽하지 많고 부드러웠습니다.

 

김치에 속, 고기 그리고 새우젓 조금,

마늘에 쌈장을 얹혀서 먹으니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보쌈을 먹어서 그럴 수도 있었지만

꿀떡꿀떡 잘 넘어가는 맛이었습니다. 

 

김치와 속은 넉넉해서 

더 추가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 굴전

 

 

굴전은 생각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굴 크기는 많이 큰 편은 아니었지만 

쪽파와 고추? 가 썰어져 들어간 것 같았고 

느끼함을 잡아주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굴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도

굴 향이나 맛이 세지 않기 때문에 

무난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 열무국수

 

 

후식으로 열무국수를 먹었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감칠맛 나는 열무국수의 육수 맛과 아삭한 열무가 

입가심 하기에 딱 알맞았습니다.

 

저는 술을 잘 못 마시기 때문에

막걸리를 주문하지 않았지만 

거의 모든 테이블에 동동주와 막걸리가 놓여 있었습니다.

 

술을 못하는 저도 보쌈과 전에 막걸리를

먹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보쌈과 전을 자주 먹는 편이 아니라서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가성비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테이블은 4명이서 보쌈 중짜리와 굴전, 해물파전, 열무국수를 

먹고 나서 다들 배부르다며 연신 내뱉을 정도였습니다.

 

양이 그리 많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4명이서 보쌈 중짜리에 전 메뉴 중 하나만 주문하고 열무국수 

이렇게만 하셔도 배부르게 드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도 전이지만

보쌈을 더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영등포에서 보쌈을 드신다면 

토방골에 방문하시어 드셔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영등포/문래 '토방골' 리뷰였습니다.

영등포, 문래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