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청춘 7,8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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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리뷰

오월의 청춘 7,8회 리뷰

by 칠공칠공 2021. 5. 26.

 

 

 

 

 

이번 주 오월의 청춘은 희태, 명희, 수련, 수찬 

네 명의 주인공들 모두 안타까웠습니다.

벌써 7,8회가 끝나버려서 아쉬운 마음 한가득인데요

아쉬운마음 가득 안고

오늘은 7,8회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오월의 청춘 7,8회 내용 (스포 주의)

 

6회 마지막에 명희가 낯선 남자들에게

끌려가면서 끝이 났습니다.

다음날 명희가 집에도 들어오지 않고 

병원에도 출근하지 않았다는 걸 확인한 희태는 

수련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게 되고 수련도 

명희의 부재를 알게 됩니다.

 

희태는 명희의 남동생인 명수에게 찾아가 

나주에 있는 명희의 고향집으로 전화를 걸어보지만 

치매 걸린 할머니 때문에 전화선을 빼놔

통화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희태는 동생에게 주소를 얻어 나주 고향집을 직접

찾아갑니다. 고향집에도 명희는 없었지만 

희태는 가족들과 식사를 같이하게 되고

다시 서울로 돌아가게 됩니다.

서울로 돌아가던 중 명희와 마주치게 되고

명희는 희태에게 쌀쌀맞게 대하며 광주터미널에서

기다리겠다는 희태를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버립니다.

 

집으로 찾아간 명희는 아버지에게

내가 빨갱이 딸이냐고 물어보며

왜 숨죽이고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지 않았냐고 울부짖습니다.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황기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빨갱이가 되어버린 사실을 알게 됩니다.

 

명희는 황기남에게 끌려가 아버지가 빨갱이라 

유학이 어렵다는 말을 듣게 되고 자신이 희태옆에 있으면

희태가 망가질 것이라고 황기남이 엄포를 놓자 명희는 

자신이 희태 곁을 떠나겠다고 말합니다.

 

광주터미널에서 기다리고 있던 희태는

자신을 모른척하는 명희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다그치고 

명희는 당신 아버지께 물어보라며

유학도 못 가고 이제 무서워서 더 이상 

희태와 만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희태는 아버지께 찾아가 무릎을 꿇고 울며

명희 자신의 삶을 살 수 있게만

해달라고 빌게 되고 황기남은 당장 서울로 올라가라며

희태가 하는 행동에 따라

명희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합니다.

 

수련은 하루 종일 명희가 연락이 되지 않자

불안해하며 수찬을 찾아가게 되고

보안대에서 명희의 여권과 비자를 중시시킨

사실을 알게 됩니다. 수련은 수찬에게 애초에 맞선부터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희태와 수련은 같이 서울로 올라오게 되고 

수련은 자신 때문에 모두가 곤란한 일이 생긴 것 같아 

스스로를 자책합니다.

희태가 서울에 올라와 자신을 피하는 것 같자

벌주는 거냐며 일이 이렇게 된 것이

자신 때문이라며 자신을 탓하고 화내라고 말합니다.

희태는 한 번도 수련을 탓한 적 없다며

보여줄 사람이 있으니 같이 가자고 합니다.

 

희태는 내일이면 광주 병원으로 이송될

장석철 씨를 보여주게 되고

과거 노조 파업 주동자였던 그녀를 보고

수련은 무언가를 느낍니다.

다음날 수련은 희태에게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며 

같이 덕수궁 돌담길을 걷습니다.

 

수련은 희태에게 석철 씨와 함께 광주에 가라고

말하지만 희태는 싫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가면 명희가 위험해지고 

자신을 무서워하는 명희에게 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수련은 희태에게 명희가 희태를 피하는 이유는

희태가 다칠까 봐 그러는 거라며

서울로 오기 전 아침 명희를 만난 수련이

명희의 마음을 전해줍니다.

수련은 희태에게 이제 각자 갈길 가자고 하며

헤어지자고 말합니다.

 

한편 수찬은 자신 때문에 명희가

힘든 일을 겪게 되는 것 같아

명희에게 도울 수 있게 해 달라며 눈물을 흘리지만

명희는 이제까지도 충분하다며

수찬을 보고 웃어 말합니다.

 

희태는 수련과 헤어진 날 밤

광주에 내려가 명희와 재회하게 되고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수련은 광주에서 사진관을 하는 운동권 친구인

혜건에게 전화를 걸어 찾아가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련이 사진관을 찾았을 땐

이미 엉망이 되어버린 상태였습다.

 

한편 군대에 있던 희태의 친구 경수와

명희의 하숙집 아들 광규는 비상계엄령으로

영문도 모른채 광주로 내려가게 됩니다. 

 


리뷰

 

이번 주 7,8회를 보는 내내 황기남이 너무 싫어서 

때려주고 싶은 마음을 솟구쳤습니다.

 

특희 명희 아버지가 구타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진술서를 작성해야 했던 장면이 화가 났는데요 

그 시대에 자신의 대에서 끊으려고 했던 불행이

자신의  딸에게까지 이어지는 일이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아마 시대상황뿐만 아니라 오만석님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몰입이 컸던 것 같습니다. 

 

이번 8회에서는 6회에서 나왔던

존 덴버의 애니의 노래가 다시 한번 나왔는데요.

내 인생을 당신께 다 받치겠다는

가삿말처럼 희태가 명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는 노래였습니다.

두 사람의 결말은 아마 1회 때 첫 장면에서

나온 바와 같이 새드엔딩으로 끝을 맺을 가능성이 큰데요

 

9회 예고편에서 처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내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수련이 용기를 가지고 다시 광주에서 투쟁을 하게 되고

간호사인 명희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던 의대생인 

희태가 앞으로 어떤 일들을 겪으며

내용이 전개될지 궁금한데요 

아마 9,10회도 마음 아픈 내용들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아직 오월의 청춘을 보지 못하셨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