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인 한글자음모음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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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인 한글자음모음 알아보기

by 칠공칠공 2021. 7. 13.

우리나라에는 세종대왕님께서 만들어주신 소중한 언어인 '한글'이 존재합니다. 세종대왕님께서는 한자를 어려워하는 백성들을 위해 누구나 읽고 쓸 수 있도록 훈민정음을 만드셨는데요. 만약 한글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아직까지 한자를 써야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옵니다. 이번 시간에는 훌륭한 한글 자음 모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글자음모음

한글은 과학적인 언어인데요.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한글은 음절문자이자 음소문자입니다. 음절 문자란 한 음절을 한 글자로 나타낸 문자이고 음소문자란 한 글자가 한 낱소리를 표시하는 글자입니다.

음절 문자로 일본어가 대표적이고 음소문자로는 영어가 대표적입니다. 예를 들어 '공책'이라는 단어가 두음절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한글은 자음(닿소리) 14자, 모음(홀소리) 10자로 총 24자가 존재합니다.

 

자음(닿소리)

자음은 닿소리 라고도 하며 닿소리란 말을 할 때 혀와 입이 발음 기관에 닿으면서 만들어진 소리입니다. 자음은 소리를 낼 때 목구멍의 통로가 좁아지거나 완전히 막히는 등의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자음의 대표적인 기본자는 'ㄱ,ㄴ,ㅁ,ㅅ,ㅇ'입니다. 이 5가지 기본자는 한글이 만들어질 때 기본이 되는 글자입니다. 각각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어졌습니다. 'ㄱ'은 목구멍을 막는 모양, 'ㄴ'은 혀가 윗잇몸에 닿는 모양, 'ㅁ'은 입술 모양, 'ㅅ'은 이의 모양, 'ㅇ'은 목구멍의 모양을 본떴습니다. 자음은 기본자를 포함하여 'ㄱ[기역], ㄴ[니은], ㄷ[디귿], ㄹ[리을], ㅁ[미음], ㅂ[비읍], ㅅ[시옷], ㅇ[이응], ㅈ[지읒], ㅊ[치읓], ㅋ[키읔],ㅌ[티읕], ㅍ[피읖], ㅎ[히읗], ㄲ[쌍기역], ㄸ[쌍디귿], ㅃ[쌍비읍], ㅆ[쌍시옷], ㅉ[쌍지읒]'으로 총 19개입니다. 

 

모음(홀소리)

모음은 홀소리 라고도 하며 홀소리란 발음기관들의 마찰 없이 나오는 소리들을 말합니다. 모음의 기본자는 '·, ㅣ, ㅡ'입니다. 모음의 기본자는 하늘-> · , 사람->ㅣ , 땅-> ㅡ 을 본떠서 만들어졌습니다. 모음은 단모음과 이중모음으로 나뉩니다.

  • 단모음이란 소리를 내는 동안 입술의 모양이나 혀의 뮈치가 변하지 않은 모음을 말하며 'ㅏ,ㅓ,ㅗ,ㅜ,ㅡ,ㅣ,ㅐ,ㅔ,ㅚ,ㅟ'로 총 10개가 있습니다. 단모음 중 ㅚ와 ㅟ는 입술과 혀가 움직이지만 단모음입니다.
  • 이중모음이란 단모음끼리 결합하여 소리를 내는동안 입술이나 혀가 변화하는 모음입니다. 'ㅑ,ㅒ,ㅕ,ㅖ,ㅘ,ㅙ,ㅛ,ㅝ,ㅞ,ㅠ,ㅢ'로 총 11개입니다. 

자음 19개와 모음 21개로 거의 모든 말을 제한 없이 만들어 낼 수 있고  한 글자에 한소리만 나기 때문에 배우기가 쉽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의 경우 'e'는 다양한 소리를 가지고 있지만 한글의 '이'는 '이'로만 소리가 납니다.

 

지금까지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만들어진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알아보았습니다. 알아볼 수 록 만들어진 과정도 신기하고 한글을 만들어 주신 세종대왕님께 감사하는 마음도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도 한글의 위대함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