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충무로에 위치한 덮밥 맛집 '무로' 먹어본 후기
본문 바로가기
맛집 후기

동국대, 충무로에 위치한 덮밥 맛집 '무로' 먹어본 후기

by 칠공칠공 2021. 7. 20.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맛집은 충무로에 위치한 덮밥 전문점 '무로'입니다. 사실 이 집은 친구가 블로그 시식단에 당첨돼서 같이 가본 곳인데요. 시식단 당첨으로 간 곳은 글을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무로'는 너무나도 취향 저격당한 맛집이라 저와 입맛이 비슷하신 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고 싶어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올린 맛집들을 맛있게 드셨다면 이곳도 마음에 드실 것 같습니다.

 

위치 : 서울시 중구 퇴계로30길 10 1층 

전화번호 : 02-2274-2055 (코로나 때문에 미리 전화하시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운영시간 : 평일 11시 30분부터 21시까지 (휴식시간 15시부터 17시 30분 / 마지막 주문 14시, 20시), 토요일 12시부터 15시까지 (코로나 4단계 동안), 일요일 휴무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3호선, 4호선 충무로역에 내립니다. 4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셔서 파리바게트를 지나가시면 이마트 24를 끼고 왼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옵니다. 왼쪽으로 쭉 올라오시면 오른쪽에 '무로'가 위치해 있습니다. 내부는 아담한 편으로 바 형식으로 된 테이블과 앉을 수 있는 테이블 2개가 있었습니다.

 

충무로무로
충무로 무로

메뉴는 대창덮밥, 차돌덮밥, 돈가스치킨덮밥, 깐풍닭강정, 가츠산도, 부시주먹밥, 차돌숙주볶음이 있고 저녁 안주로 대창구이와 차돌된짱찌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친구와 저는 대창덮밥(10,500원)과 차돌덮밥(9,000원), 깐풍닭강정(4,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트레이에 유자단무지, 깍두기, 고추냉이, 국이 기본 구성으로 나옵니다.

 

 

차돌 덮밥은 밥 위에 차돌과 부추, 달걀노른자가 얹어서 나오고 밥과 차돌에는 양념이 되어 있습니다. 먹는 방법은 비벼먹어도 되고 고기를 노른자에 찍어 부추와 함께 드셔도 됩니다.

 

차돌덮밥
차돌덮밥

 

차돌 양념과 고소한 노른자 그리고 아삭한 부추가 너무나도 잘 어울렸습니다. 달달하고 짭조름한 양념이 감칠맛 역할을 해주어 맛이 있게 먹었습니다.

 

 

대창 덮밥은 부드러운 대창과 달걀노른자, 양파 그리고 부추가 얹어져서 나왔습니다. 

 

대창덮밥
대창덮밥

 

무로에서 추천하는 먹는 방법은 밥 위에 대창을 노른자에 찍어 올리고 양파, 부추, 고추냉이 중 원하는 반찬으로 함께 먹는 걸 추천하고 있습니다. 추천해 주신 방법으로 먹어보니 양념된 부들부들한 대창과 양파, 부추 그리고 알싸한 고추냉이가 어우러져 맛이 있었습니다. 

 

 

저는 대창을 처음 먹어보았는데 너무 느끼하고 식감이 이상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식감도 괜찮고 맛도 좋아서 만족하며 식사를 했습니다. 그래도 느끼한 음식에 약하신 분은 두 명 이상이 방문하셨다면 여러 종류로 주문해서 나눠먹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대창도 맛이 있었지만 한 그릇 다 먹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이드 메뉴인 깐풍닭강정은 맛있는 양념치킨 맛이었고 약간 짭조름하여 밥이랑 먹어도 잘 어울리고 맛이 있었습니다.

 

깐풍닭강정

 

처음에 덮밥이 나왔을 때는 양이 적어 보였는데 먹다 보니 배가 빵빵하게 불렀습니다. 덮밥 종류는 잘 먹어보지 않아서 다른 곳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제 입맛에는 맛있어서 인상 찌푸리며 먹었던 무로의 덮밥이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먹어보지 못한 돈가스치킨덮밥을 먹어봐야겠습니다. 

 

만약 충무로나 동국대 쪽에 방문을 하셔서 아직 메뉴를 정하지 못하셨다면 덮밥 전문점 '무로'를 추천드립니다! 이 글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