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남쪽 맛집 '일리있는' 내돈내산 후기

제주도에는 많은 맛집들이 있지만 남쪽에 위치한 제주도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식당이 있습니다.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을 구경하시고 식사하러 가시기에 딱 맞는 식당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제주도 남쪽 맛집 '일리있는' 내돈내산 후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리있는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 216번길 29 1층 107호 / 주차 가능 

전화번호 : 010-8525-2616

운영시간 : 11시30분부터 16시까지 

'일리있는' 식당은 제주도에서 나는 식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제주 로컬 일식당입니다.  바로 가까이에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이 있어서 산방산을 오르셨다가 멋진 용머리해안을 보고 방문하시기에 좋습니다. 또한 차로 15분 거리에 오설록티뮤지엄이 위치해 있고 차로 20분 거리에 카멜리아힐이 위치해 있어서 여행코스 중간에 방문하셔서 드시기에도 좋습니다. 

뚜벅이로 이동하신다면 버스를 타고 산방산역에 하차하셔서 걸어오셔도 괜찮고 사계리동동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더 가깝게 '일리있는'에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일리있는

저는 오픈시간과 가깝게 11시 45분쯤에 방문하였고 식당에는 3 테이블 정도가 차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있지 않아서 모든 테이블이 금방 찼고 웨이팅 하시는 분들도 생겨서 이왕 방문하신다면 오픈 시간 맞춰 방문하시는 것이 웨이팅 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테이블

내부는 바테이블과 일반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식당 분위기도 나무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서 따뜻한 분위기가 났습니다. 

 

일리있는2

날씨가 좋아서 창가에 앉아서 먹어도 좋고 비가 와도 운치 있어서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일리있는3

'일리있는'에는 생수 대신 귀여운 물통과 잔에 보리차를 주었는데요. 오랜만에 보리차를 먹으니 구수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보리차

'일리있는' 메뉴는 딱새우 우니아에 카이센동(19,000원), 한우 미소아에동(14,000원), 생들기름낙지젓파스타(15,000원), 흑돼지돈까스떡볶이(14,000원), 흑돼지돈까스(11,000원), 명란계란탕(14,000원)이 있었고 이 외에도 갈치덴뿌라비빔우동도 있었는데 제가 방문한 날에는 재료 소진으로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메뉴

저는 생들기름낙지젓파스타와 흑돼지돈까스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소면이 일반 소면보다 더 얇았습니다. 처음에는 면을 풀어서 낙지젓과 깻잎을 올려서 먹고 어느정도 먹으면 살살 풀어서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생들기름낙지젓파스타

한입 먹는 순간 고소한 들기름과 매콤한 낙지젓, 깻잎, 통들깨가 어우러져서 너무너무너무 제 취향이었습니다. 별로 기대가 없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맛이 있어서 집에 가서 만들어서 먹고 싶을정도였습니다. 다음에 제주도에 방문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어졌습니다. 

 

낙지젓파스타

두 번째로 흑돼지돈까스떡볶이도 먹어보았습니다. 떡볶이 자체도 맛있는 양념 맛이라서 너무 맛이 있었습니다. 

 

흑돼지돈까스떡볶이

위에 올려진 돈까스도 두툼하고 고소해서 그냥 먹어도 맛이 있었고 떡볶이 양념에 찍어 먹어도 너무 맛이 있었습니다. 

 

돈까스

이날 같이 방문한 지인과  너무 맛있다를 연발하며 순식간에 음식을 해치웠습니다. 

 

음식끝

이 두 메뉴를 먹어보고 다른 메뉴들도 맛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양이 많은 건 아니지만 제주도에서 난 재료들로 요리한다고 하니 그 맛이 더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제주도에 와서 맛집이라고 해도 막상 먹어보면 취향이 아닌 경우가 많았었는데 '일리있는' 식당은 제 취향에 너무 맞는 맛집이어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 남쪽 완전 맛집 '일리있는'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제주도 남쪽으로 여행을 하고 계시고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제주 로컬 식당 '일리있는' 추천드립니다. 이글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