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아니었으면 먼 타 지역으로 그리고 해외로 여행을 여기저기 다녀왔을 텐데요. 저도 1년에 적어도 1~2번 정도는 짧게라도 여행을 가는 편인데 코로나로 인해 자유롭지 못해 여행하는 상상만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부릉부릉 거려서 비가 내리는 평일 오전에 나들이하기 좋은 두물머리와 연핫도그를 먹으러 다녀온 후기입니다.
양평 두물머리
위치 : 경기 양평균 양서면 양수리
전화번호 : 031-770-1001
입장료 : 무료
두물머리 주차장은 두물머리로부터 거리가 자장 먼 곳과 중간 그리고 가까운 곳 이렇게 3곳이 있습니다. 가장 먼 곳은 무료이지만 걸어오시기에는 멀어서 추천하지 않고 가까운 곳은 주차요금 3,000원이 들기 때문에 중간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중간에 위치한 주차장은 두물머리 공용주차장으로 내비에서 검색하시면 되고 주차요금은 무료입니다. 두물머리까지는 걸어서 10분 안쪽으로 도착하기 때문에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공용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평일에 갔기 때문에 주차장이 많이 비어있는 상태였고 주말에 사람들이 몰리면 공용주차장도 꽉 찬다고 들어서 주말에 나들이를 가신다면 이점 알고 출발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를 하고 바로 연핫도그를 먹으러 출발했습니다. 예전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나온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두물머리 하면 연핫도그를 먹고 오는 게 코스인 것 같아 저도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오전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 큐알코드를 찍고 입장했습니다. 운영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해질 때까지이고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해질때까지 였습니다. 메뉴는 순한 맛(3,000), 매운맛(3,000)이 있었고 맵찔이인 저는 순한 맛을 선택했습니다.
연 핫도그 앞에는 먹을 수 있도로 파라솔도 설치되어 있어 앉아서 먹고 가기에 좋았습니다.
연핫도그의 맛은 사실 많이 특별한 건 아니었지만 안에 들어간 소시지가 튼실했고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난다는 두물머리를 보면서 먹으니 더 맛이 있게 느껴졌습니다. 두물머리에 오면 한 번쯤은 드셔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핫도그를 먹고 두물머리를 둘러봤는데요. 비가 와서 그런지 안개 낀 두물머리의 모습은 운치 있었습니다. 오전이지만 가족, 친구, 연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400년 된 느티나무 아래 벤치에 잠깐 앉아서 물 멍을 때려봤는데요. 진짜 물 멍 때리기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잔잔하고 강 뒤로 보이는 안개 낀 산을 바라보고 있자니 계속해서 앉아 있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두물머리를 산책하다가 고양이도 보았는데요.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한컷 찍었습니다.
주말에도 주차만 해결된다면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땅도 고르고 평지라 산책하기도 좋고 바라보는 풍경이 좋아 여행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혼자서 갔는데 혼자서 드라이브하러 가기에도 좋은 장소였습니다. 숨통 틔으러 가고 싶은 분들에게 나들이하기 좋은 두물머리와 연핫도그 추천드립니다! 이글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맛집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책하기 좋은 서오릉 다녀온 후기와 주차까지 (0) | 2021.09.12 |
---|---|
영등포 코끼리베이글 내돈내산 먹어본후기 및 주차 (0) | 2021.09.07 |
도심속 은평한옥마을 다녀온 후기(주차, 카페) (0) | 2021.08.30 |
스타벅스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 평일에 가본 후기 (0) | 2021.08.26 |
이대 꿔바로우 맛집 란주탕슉 내돈내산 먹어본 후기 (0) | 2021.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