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이라고 하면 전주를 가장 먼저 떠올리고 서울에서는 북촌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저 또한 한옥마을이라면 그 두 곳밖에 몰랐는데 은평구에도 한옥마을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오늘 시간에는 도심 속 은평 한옥마을 다녀온 온 후기(주차, 카페)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은평 한옥마을
위치 : 은평 뉴타운 3-2 지구 하나고교 건너편 / 서울 은평구 진관동 127-27
주차장
주차는 은평한옥마을에서 진관사 쪽으로 올라가기 전 위치한 한문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아래 주차장 이용안내를 보시면 5분당 100원으로 매우 저렴한 것 같습니다.
은평 한옥마을 둘러보기
평소 은평한옥마을은 계곡이나 진관사를 찾으시는 분들로 붐빈다고 들어서 평일 오후 비 오는 날에 방문하였습니다. 은평 한옥마을은 북한산 아래 위치하고 있어 푸른 숲과 함께 고즈넉한 느낌이 들어 도심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여행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일 오후고 비오는 날이라 그런지 방문하신 분들은 별로 없었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은평 한옥마을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은평 한옥마을에는 8경이 있다고 하는데요. 제1경 숙용심씨 묘표, 제2경 진관사, 제3경 삼천사, 제4경 진관사 계곡, 제5경 태극기비, 제6경 한옥마을 느티나무, 제7경 맹꽁이 서식지, 제8경 한옥마을 골목 이렇게 8경이 있습니다. 진관사에 먼저 들리셨다가 나머지 7경을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마을 중간에는 데크로 된 산책길이 있는데요. 여기는 한옥마을 안에 있는 마실길근린공원입니다. 이쪽으로 걸어가시면 제6경인 한옥마을 느티나무와 곤충호텔을 보실 수 있고 제7경인 맹꽁이 서식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페 '1일1잔'
한옥마을을 구경하고 '1일 1잔'이라는 카페를 방문하였습니다. 위치는 하나고교 바로 맞은편에 그리고 은평 역사 한옥박물관 옆에 있으며 한문화 공영주차장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주차는 가능하시만 주차공간이 부족해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메뉴는 커피부터 차 까지 다양했고 디저트 메뉴로는 다양한 떡들이 있었습니다.
1일 1잔은 4층 1인 1상 레스토랑만 빼고는 모두 카페로 이용할 수 있으며 노 키즈존입니다. 5층은 5층에서 주문하시면 되고 1,3,6층은 1층에서 주문하시고 테이크아웃 잔으로 받아가시면 됩니다.
5층에서 한옥마을 전경을 보고 싶었지만 이미 자리가 다 차 버려서 3층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평일이라도 5층 같은 경우에는 인기가 많아서 금방 차는 것 같습니다.
3층은 다양한 의자와 테이블로 꾸며져 있었고 안내글을 보니 가리모쿠의 가구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다행히 3층에 창쪽이 자리가 비었습니다. 창밖을 보니 비록 바로 앞에서 공사를 하고 있었지만 북한산과 한옥이 잘 어우러져 좋은 풍경에 멍 때리기 좋았습니다.
제 입맛에는 그렇게 맛있는 커피는 아니었지만 컵홀더가 너무 이뻤고 바라보는 풍경 때문에 1일 1잔 카페에 오기에 충분했습니다.
떠나려고 하던 길에 아쉬운 마음에 6층 옥상에 올라갔는데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편하게 올라갔습니다. 옥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더 멋이 있었습니다. 비가 내려서 더 운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옥상에도 테이블이 있어 비 오거나 날이 좋은 날 모두 옥상에서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은평 한옥마을은 규모가 큰 마을은 아니지만 가까운 곳에서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멀리 가지는 못하지만 가까운 곳에서 여행하는 기분을 느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비 오는 날 오셔도 충분히 은평 한옥마을을 더욱 운치 있게 느끼실 수 있어서 비 오는 날 드라이브 코스로도 추천드립니다. 이글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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