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는 전쟁기념관부터 용산 가족공원까지 가족끼리 아님 연인이나 친구와 가볼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요.
용산에 맛집들이 많지만 이번에는 용산 이촌 맛집 '르번미'를 다녀왔습니다.
위치 : 용산구 이촌로 77길 19
운영시간 : 오전 11시부터 마지막 주문 밤 9시까지(쉬는 시간 오후 3시~오후 4시 30분)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4호선, 경의 중앙선 3-1번 출구로 나오셔서 우측으로 직진하시다가 이촌 떡볶이라는 분식집이
보이시면 좌측으로 조금만 가시면 초등학교 전에 골목이 나오는데 그 골목으로 쭉 들어가시면 르번미가 위치해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었고 평일 오후 1시쯤 방문하여 웨이팅은 제 앞에 1팀 정도 있었습니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식사시간에 방문 시 대기시간이 길다고 하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쫌 더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방문하시어 테이블이 꽉 차있다면 음식점 앞에 대기순서를 접수하는 기계가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 화면에 나오는 순서대로 접수하시면 카카오톡으로 대기번호와 입장 가능시 카톡으로 알려줍니다.
저는 분레(11,500원)와 밥 메뉴 중 콤가(10,500)를 주문했습니다.
분레는 토마토 쌀국수로 르번미만의 시그니처 메뉴인데요 토마토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이 있지만 쌀국수와 토마토의 조화가
어떨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테이블을 보니 분리는 꼭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주문서에 고수와 숙주 유무를 체크하는
부분이 있어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았습니다. 저는 숙주만 추가했습니다.
토마토와 새우, 오징어가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고 그 위에 파를 뿌려 시각적으로도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먼저 국물 맛을 보았는데요 토마토와 해산물의 맛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토마토의 신맛보다는 달큼한 맛과 해산물이 주는
시원한 맛과 더불어 살짝 얼큰한 맛까지 너무나도 잘 어울렸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맛이 있어서 국물을 흡입하다시피 먹었습니다.
기존 쌀국수와는 분명 다른 맛이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더 감칠맛이 도는 쌀국수였습니다.
그다음 음식은 콤가입니다. 콤가는 이곳에는 개발한 바베큐 소스로 만든 닭갈비 덮밥인데요.
밥 위에 계란후라이와 닭고기, 사이드로 구운 파인애플과 샐러드, 마늘 후레이크, 단무지가 기본 구성입니다.
주문 시 칠리소스 추가 여부가 있어 추가를 선택했습니다. 콤가는 이곳에서 개발했다는 바베큐 소스 맛이 한국인의 입맛에
특화된 맛이었습니다. 한국사람이면 누구가 좋아할 맛이었고 모든 구성을 함께 먹으니 달고 짭조름한 맛이 잘 어우러져
맛이 있었습니다.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한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콤가와 분레를 같이 먹으니 매우 잘 어울렸고 이곳이 왜 맛집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아마 주변에 살았다면 자주 방문할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이미 동네분들에게는 자주 방문하는 곳인 것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맛있는 베트남 음식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워 기분이 좋았습니다.
용산에 나들이 오시거나 주변에 거주하시는 주민이시라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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