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포자의 지텔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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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자의 지텔프 후기

by 칠공칠공 2021. 5. 2.

 

영포자지텔프

 

요즘 영어능력 검정시험이 각종 시험에서 반영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경찰공무원과 군무원, 7급 국가직 공무원 등에서 공무원 영어 시험이 아니라 토익, 지텔프, 텝스 등 영어능력 검정시험으로 대체되었는데요 그중에서 지텔프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지텔프 기준점수 경찰공무원 순경 공채 지텔프  level2 43점 이상(2022년 기준) 군무원 9급 level 2 32점 이상

군무원 7급 level 2 47점 이상 7급 국가직은 level 2 65점 이상입니다.

 

시험시간은 총 90분이며 청취시간은 30분입니다. 그 외 시간에는 문법이든 독해든 자유롭게 문제를 푸시면 됩니다.

저는 문법은 15분, 청취 30분, 독해는 45분으로 정하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지텔프는 경찰공무원과 군무원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고득점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토익보다는 문법 파트 범위가 적기 때문에 점수받기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저는 영어를 잘하지 못하고 4월에 치른 439회 시험에서도 57점이라는 높지 않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영어 베이스가 없고 영어는 포기상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높지 않은 점수임에도 후기를 남깁니다

 

먼저 제 영어 베이스는 중학교 영단어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영포자 수준이었고 문법에서 말하는 1 형식부터 5 형식까지 정확하게 말하지 못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당연히 품사도 정확하게 알지 못했고요. 인터넷에 후기를 찾아보면 알 수 있듯이 토익보다는 쉽다는 말에 혹해서 지텔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준비기간은 총 4개월 정도 되었고요. 저는 이유정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이유정 선생님 외에도 기초강의가 있는 선생님이 계시다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강의를 골라 들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중학교 단어집(저는 경선식영단어는를 선택했습니다)을 한 권 암기하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유정 선생님 강의를 기준으로 기초 독해와 기초문법 강의를 들었는데 기초문법 강의의 경우 본 문법 강의에서 겹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바로 본 문법 강의를 들으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초 문법 강의는 쉬운단어들로 구성되었지만 본 문법강의는 단어 수준이 그보다 높기 때문에 인지하시고 강의를 들으셔야 합니다.

 

문법의 경우 총 9파트에서 나오기 때문에 토익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마 유튜브에도 지텔프 문법을 정리해둔 영상이 많이 있기 때문에 찾아보시고 내 수준에 어렵다면 기초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동사나 연결어 파트 등은 독해를 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저의 경우는 독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해설지를 보고 모르는 단어 체크한 후 기초 독해강의에서 배운 토대로 해석해보고 넘어갔고 어느 정도 지속되다 보니 문법 부분의 독해 부분에서는 약간의 감이 생겼습니다. 독해 이외에 공식처럼 외워야 하는 부분은 매일 보고 암기했습니다.

 

65점 이하의 점수를 목표로 하신다면 (물론 65점 이상도 마찬가지지만) 문법에서 무조건 90점 이상을 받는다고 생각하시고 공부 비중을 크게 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독해의 경우 워낙 영어가 부족했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기초 독해 강의를 완강한 후 바로 지텔프 모의고사를 풀면서

모르는 단어 체크하면서 넘어갔습니다. 저는 단어가 부족했고 지문을 많이 풀어보지 못해서 단기간에 독해 점수를 올리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지텔프 모의고사를 풀 때는 감으로 푼 것도 있기 때문에 점수는 들죽날죽이 였습니다 

 

그리고 실제 시험의 경우 지텔프 모의고사보다 어렵게 나왔기 때문에 제가 시험 본 439회 후기를 보면 지텔프때문에 본시험을 연기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토익으로 넘어가겠다고 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지텔프의 경우 시험이 쉽게 나오는 경우가 있고 어렵게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운이 좋아야 하는 시험이기도 합니다.

 

청취의 경우 총 4파트로 파트 1과 3은 두 사람의 대화이고 파트 2,4를 혼자서 말하는 형식입니다. 파트 1과 3이 파트 2,4보다 쉽다고 해서 파트 1과 3만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공부했습니다. 지텔프의 경우 문제조차 듣기로 이해해야 했기 때문에 영포자로서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래도 시험 때 뭐라도 듣겠지라는 마음으로 파트 1,3은 시험 때까지 시험처럼 듣고

문제 풀고 스크립트 보고 반복했습니다.

 

65점이 목표가 아니신 분들 중에는 한 가지 번호로 기둥 세우 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쓰고 보니 별로 내용은 없는 것 같지만 정리하자면 65점 이하 목표이신 분들은 시간이 없으시다면 청취보다 문법과 독해에 시간을 더 투자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영포자가 지텔프 시험 본 후기였습니다. 부족하지만 영포자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다들 열공하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