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크론병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예전에 윤종신 씨가 앓고 있다는 질병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요즘 20~30대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크론병이란 자가면역질환(정상적인 신체나 세포에 대해 염증이나 세포 손상 등으로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면역반응=내 몸이 나를 공격하는 것)의 일종으로 입에서 항문까지 모든 소화기관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만성 염증성 장질환은 대표적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만성적인 염증과 궤양이 반복해서 생기는 반면에 크론병은 입,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항문 등 모든 소화기관에 걸쳐 발생할 수 있으며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 층등 모든 층을 침범합니다.
크론병의 증상은 복통과 설사가 가장 흔한 증상이고 체중이 감소하거나 발열, 항문 주위에 통증, 식욕감소, 혈변, 가스로 인한 복부팽창 등이 나타납니다. 장염 등의 질환과 다르게 증상이 오래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3주 이상 지속될 시 크론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 유전적인 요인, 과도한 면역반응, 환경적인 요인,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복합적인 요인이 원인이기 때문에 완치가 어려운 질병입니다.
크론병을 방치할 경우
장관 협착(어떠한 원인에 의해 장이 좁아진 현상), 누공(조직에 존재하는 특정 크기와 깊이를 갖는 관모 양 통로), 천공(장기의 일부에 어떤 병적 변화가 일어나거나, 또는 외상에 의하여 구멍을 만들어 장기 외의 부분과 통하는 것)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크론병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하여야 합니다.
그럼 크론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으로서는 식습관을 개선하는 게 가장 큰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보다는 서구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가 가공식품의 과다 섭취로 안 한 산업화된 식단과 관련되어 있고 또한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는 장내세균총의 변화가 원인 중 하나라고 추정되므로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증상을 일으키는 음식을 체크하여 피하도록 하고 음식은 여러 번 나누어 먹고 비타민이나 단백질 등이 결핍되지 않도록 골고루 식단을 갖춰야 합니다. 또한 모든 질병에 마찬가지겠지만 꾸준한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흡연의 경우 크론병 발병을 크게 증가시키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론병을 치료하는 목적은 완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질병의 진행을 막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약물치료나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젊은 층에서 증가하고 있고 만성질환인 만큼 내 몸에 더 관심을 기울여 식습관 조절과 운동, 금연 등 꾸준하게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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