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매체 등에서
'가스 라이팅'이라는 말이
화자 되기 시작했는데요
몇 달 전에는 한 연예인의 가스 라이팅
사건으로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가스라이팅이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스스로를 의심하게 하고
판단력을 잃게하여 무력하게 만들어
정신적으로 통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스라이팅'의 말은 어떻게 생긴 걸까요?
1944년 '가스등'이라는 영화에서
남편은 집안의 가스등을 어둡게 한 후
집안이 어둡다고 말하는 아내에게
그렇지 않다며 아내가 잘못 본 것이라며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듭니다.
이런 식으로 아내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남편에게 의지하게 만드는데요
이영화를 보고 심리치료사 로빈 스턴은
가스 라이팅이라는 말을 만들었습니다.
가스 라이팅은 연인관계나 부부, 가족, 친구, 회사 등에서
일어날 수 있으며 그 대상은 여자가 될 수도 있고
남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가스 라이팅은
분명 내가 화가 나야 하는 일인데
결국에는 내가 상대방에게 사과를 하게 되고
늘 상대방은 나에게
'다 너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
라는 말로 폭력을 위장합니다.
피해를 입는 사람은 자신이 가스 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강압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협박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로 하여금 스스로 가해자를 따르게 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스 라이팅의 피해자가 되어버립니다.
특히 연인 사이에서 많이 일어나는데요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에서 나온
가스 라이팅 자가진단이 있습니다.
1. 왠지 몰라도 결국 항상 그 사람 방식대로 일이 진행된다.
2. 그 사람에게 "너는 너무 예민해", "이게 네가 무시당하는 이유야",
"비난받아도 참아야지", "나는 그런 이야기 한 적 없어.
너 혼자 상상한 것이겠지"등의 말을 들은 적 있다.
3.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변명한다.
4. 그 사람들 만나기 전 잘못한 일이 없는지 점검하게 된다.
5. 그 사람이 윽박지를까 봐 거짓말을 하게 된다.
6. 그를 알기 전보다 자신감이 없어지고 삶을 즐기지 못하게 됐다.
한 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내가 가스 라이팅을 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동안
스스로가 위축되고 의존적인 성향으로 변화되며
주위 사람들과 단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스스로가 피해자임을
자각하는 것이 어려운데요
스스로 셀프 자가진단 등을 통해
내가 가스 라이팅의 피해자임을
자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각을 했다면 상대방과 거리를 두고
관계를 완전히 끊도록 하는 것이 가스 라이팅에서
벗어나는 방법입니다.
그 후 전문가나 주변 사람들에게
이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가스 라이팅은 정신적인 학대를 받는 것과 같아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수면부족, 외상 후 스트레스 등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가스 라이팅 자체만으로는 처벌하기가 어려운 상황인데요
가스라이팅 이후에 일어나는 범죄에 대해서만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까운 가족 관계나 회사에서도
가스 라이팅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스라이팅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자신감을 가지고
내 삶의 주인의식을 잃지 않고
행동하는 것이
피해자가 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가스 라이팅'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건 역시 나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면을 단단하게 채워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이런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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