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시소 서촌 '요시고 사진전' 후기와 굿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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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리뷰

그라운드시소 서촌 '요시고 사진전' 후기와 굿즈까지

by 칠공칠공 2021. 6. 24.

많은 전시회를 다녀보지는 못했지만 기분전환을 위해 종종 마음에 이끌리는 전시회를 다녀오곤 하는데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열리고 있는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입니다.

 

요시고사진전

전시기간 : 6월 23일부터 12월 05일까지

관람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입장마감 : 오후 6시)  / 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정상 개관

티켓 가격 : 성인 15,000원 / 청소년,아동 12,000원 / 36개월 미만 영유아무료(증빙서류필요)

전시문의 : 1522-1796

전시장소 : 그라운드 시소 서촌(서울시 종로구 지하문로6길 18-8)

 

 

그라운드시소 서촌은 주차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대중교통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 하차하시어 3번 출구로 나오셔서 쭉 직진하시면 스타벅스를 끼고 우측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그 길로 직진하시다가 좌측으로 꺾이는 길이 나오는데 그 길로 조금만 더 걸어가시면 그라운드시소 서촌이 위치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시를 보러 찾아왔는데요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작가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라운드시소

 

요시고는 스페인 포토그래퍼로 유명 잡지와 브랜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떠오르는 아티스트이며 이미 SNS에서는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인사입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첫 개인전인데요. 전시회는 건축, 다큐멘터리, 풍경 이렇게 3파트로 나누어져 있으며 요시고가 직접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찍은 350여 점의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1. 건축(ARCHITECTURE)

건축물과 빛이 조화를 이룬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고 빛에 반사되는 건축물의 색감이 따뜻함을 느끼도록 합니다. 빛에 따라서 평범해 보이는 건물의 모습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순간을 요시고는 빛과 발견이 그 비밀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원하는 풍경과 색을 완성하는 일은 피사체와 빛의 조화로부터 얻는다고 합니다. 그가 찍은 사진들을 보면 오렌지빛 계열의 사진들이 많은데요 그는 따뜻한 색감을 위해 오렌지빛 계열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요시고의 사진들을 보면서 평범하게 스쳐 지나갈 수 있는 건축물의 부분 부분이 빛과 그늘로 인해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요시고가 원하는 사진의 색감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로 구성된 공간도 있었습니다.

 

 

PART1의 마지막 부분에는 대칭적인 구도와 기하학적 요소들로 균형 있는 건축물을 보여줍니다.

 

 

PART 2. 다큐멘터리(DOCUMENTARY)

요시고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로 미국, 두바이, 일본 등 새로운 지역에서 문화를 경험하며 기록한 사진들로 PART2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찍은 사진 중에 마이애미에서 찍은 이사진이 평온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는 '스파'가 주제가 되어 찍은 사진들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찍은 사진들은 빛과 건물이 어우러져 일본스러운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바이는 비닐 신발을 신고 입장했는데요 바닥이 모래로 되어있어 색다르게 사진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리우아발은 '강 하류의'라는 뜻으로 바르셀로나의 료브레가트 강이 죽어가는 모습을 담은 프로젝트입니다. 약 1년 반 동안 료브레가트강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진을 찍고 영상을 만들고 책을 제작했습니다. 전시회에서는 프로젝트 영상이 상영되고 있고 한쪽에서는 책을 볼 수도 있습니다.

 

 

PART 3. 풍경(LANDSCAPE)

지중해 연안에서 태어나 자란 요시고는 바다와 해변을 배경으로 풍경과 관광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해 냅니다. 해변에서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요시고는 풍경과 관광객이 함께 있는 모습을 이질감이 없이 균형 있게 맞추는 작업들을 해나갔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인왕산을 배경과 함께 요시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 세바스티안은 요시고가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 매일 다른 렌즈로 사진을 찍어 담아내기도 했습니다. 바다 영상과 함께 바닷소리가 들려 더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1층으로 내려가면 요시고 사진전 굿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도록부터 시작해서 엽서, 핸드폰 케이스, 마스킹 테이프, 에어팟케이스, 엽서북, 패브릭 포스터, 마우스패드, 아크릴 마그넷, 파일홀더, 틴케이스, 북마크, 미니달력, 마그넷 티 코스터, 볼펜, 스티커, 노트, 아크릴키링, 액자, 렌티큘러엽서 등등 구성품이 다양했습니다.

 

요시고사진전도록
요시고 사진전 도록

 

요시사진전굿즈
요시고 사진전 포스터와 달력등

 

요시고 사진전 볼펜과 필름스티커

 

요시사진전엽서
요시고 사진전 엽서

 

요시고 사진전 북마크

 

요시고 사진전 액자

 

요시고 사진전 패브릭 포스터

 

마음 같아서는 다 하나씩 구매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렌티큘러 엽서 2장을 구입했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달라지는 모습이 진짜 그곳에 와있는 느낌이 들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전시회에 다녀온 후기와 굿즈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전시회의 주제처럼 사진마다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고 왜 사람들이 요시고 사진을 좋아하는지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시를 감상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각기 다르겠지만 저는 40분~45분 정도 걸렸습니다. 요즘 볼만한 전시를 찾고 계시거나 기분전환을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요시고 사진전을 추천드립니다. 이글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