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극장가는 예전만큼 흥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 <모가디슈>가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흥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실화 바탕의 영화 <모가디슈> 리뷰입니다. 코로나19 이후로 영화관에 방문하는 건 처음이었고 그만큼 모가디슈를 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예매할 때도 혹시 사람이 많으면 어쩌나 했는데 오전 시간대에는 사람이 적었습니다. 만약 영화관에 방문하시는데 코로나가 많이 걱정되시는 분은 오전 시간대를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는 배테랑 이후 처음이었는데요. 지난 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를 본 사람들의 후기가 혹평이 많았기에 이번 모가디슈는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모가디슈>
감독, 각본 : 류승완 / 각본 : 이기철
개봉 : 2021년 07월 29일 / 등급 :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 121분 / 개요 : 액션, 드라마
출연 :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영화 <모가디슈> 줄거리(스포없음/예고편수준내용포함)
한국이 아직 UN에 가입하기 전 1990년대 배경으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UN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기존 회원 가입된 국가의 투표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한국은 기존 회원국이던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외교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이때 남한뿐만 아니라 북한 또한 UN가입을 위해 외교를 펼치며 남북한은 서로 방해공작을 펼치며 으르렁댑니다. 그러던 중 1991년 모가디슈에서는 내전이 일어나고 남한 대사로 김윤식(한신성)과 북한대사 림용수(허준호) 그리고 남한 안기부 출신 참사관 조인성(강대진)은 통신마저 끊긴 모가디슈에서 생존을 위한 탈출을 하기로 합니다.
영화 <모가디슈> 실화
이 영화는 1991년 실제 내전 중이었던 소말리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탈출을 감행했던 외교관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30년 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1991년 시작된 소말리아의 내전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오랜 기간 독재를 이어온 시아드 바레 대통령을 향해 반기를 든 반군 세력 USC는 폭동을 일으키며 각국 의대 사관을 약탈하게 됩니다. 30년 동안 소말리아 안에서는 분열이 일어나고 불안정한 모습을 유지하며 해적이 많은 국가, 가장 빈곤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모로코에서 100% 해외 로케이션으로 4개월 동안 현지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소말리아는 현재 방문 금지 국가로 아프리카중 비슷한 촬영 장소를 찾던 중 소말리아를 배경으로 한 영화 <블랙호크다운>이 모로코에서 촬영을 했던 것을 떠올렸고 현장방문 후 그곳에서 촬영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평점
재미있다!
영화를 전문적으로 아는 사람도 아니고 평범하게 즐기는 정도의 사람이 영화를 봤을 때도 <모가디슈>는 탄탄한 줄거리와 비지 않는 사운드, 그리고 현장의 생동감이 느껴져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후반부에 나오는 카체이싱 장면은 정말 긴장감과 박진감 그리고 탄성이 나오는 장면이었습니다. 카체이싱 장면 때문에 4D로 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출연배우 모두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었고 현지 소말리아 사람들로 나오는 분들도 실제 내전을 일으키는 사람들로 보일만큼 몰입도를 높여주었습니다. 그동안 영화들에서 보이던 남한과 북한의 진부한 내용이 아니라서 대부분의 분들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모가디슈>의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여름 연휴기간 동안 영화를 보실 계획 중이라면 영화 <모가디슈>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글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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