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 중 에릭 요한슨의 사진전이 오픈을 했습니다. 이전에 요시고 사진전을 다녀온 후 사진에 대한 매력을 조금씩 느끼고 있어 이번 에릭 요한슨의 사진전에도 얼리버드로 예약하여 다녀왔습니다. 요시고 사진전과는 전혀 다른 장르와 느낌이지만 또 다른 재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에릭 요한슨 사진전 다녀온 후기와 주차부터 굿즈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상을 찍는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 사진전 Beyond Imagination
위치 : 서울시 영등포구 63로 50(63아트홀)
전화번호 : 1661-1063
전시기간 : EP1. 2021년9월16일 ~ 2022년3월6일 / EP2. 2022년3월6일 ~ 2022년10월30일
관람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티켓 6시 30분 마감)
* 사진 촬영 가능(카메라 플래시 금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버스 261, 5633, 7611, 5634, 11을 타시고 버스정류장 63빌딩.가톨릭대학교여의도성모병원 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자동차를 가져오시면 63빌딩에 지상주차장부터 지하주차장이 있고 1개의 시설 이용 시 2시간무료, 2개의 시설이용시 3시간 무료입니다. 시설을 이용하시고 출차 시에는 지하 1층에 위치한 그라운드 매표소에서 주차 인증을 해주셔야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63아트홀은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고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셔서 왼쪽으로 돌아가시면 63아트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입구가 있습니다.
여기서 티켓 확인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60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63빌딩에 처음 가보는데 60층에서 도시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에릭 요한슨은 스웨덴 출신의 초현실주의 사진작가이며 리터칭 전문가입니다. 디지털 기반의 합성사진이 아니라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가지고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상상의 세계를 표현해 냅니다. 2019년에 처음 아시아에서 최초 우리나라에서 전시가 개최되었는데요. 그때 작품에서 신작 10점 이상이 추가되어 2021년 9월 다시 서울에서 전시가 열렸습니다.
SECTION.01 혼자만의 여행
혼자 여행을 떠나고 싶은 순간을 담어낸 첫 섹션은 각자 생각 속에서 자리 잡고 있는 혼자 여행의 형태를 다양하게 표현해 내었습니다.
SECTION.02 내가 보는 세상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모두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나만이 가질 수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상상 속 세계 들을 표현했습니다.
SECTION.03 추억을 꺼내본다
추억 속에는 가족, 친구, 반려견 등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지금 그 추억을 떠올리면 슬퍼지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다양한 추억을 떠올리는 순간만큼은 특별한 추억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작가는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냈습니다.
에릭요한슨의 스튜디오
에릭요한슨의 체코, 프라하 작업 스튜디오를 재현해 놓았습니다.
스위치 포토 월
스위치를 잡아당기면 화면이 바뀌고 에릭요한슨의 작품과 함께 사진을 찍기에 좋았습니다.
SECTION.04 나만의 공간
'나'만의 공간이란 아무것에도 방해받지 않고 오로지 '나'만 생각하고 나의 생각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바쁘게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 잠시 쉬어가는 '나'만의 공간을 작가는 제시합니다.
SECTION.05 미래의 일상
작가가 상상한 미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할 것이다>라는 러시아 소설가 도스토 앱 스키의 책의 제목과 같이, 미래의 모습을 아름다운 상상으로 보여줍니다.
전시를 보던 중 우리나라 말이 아닌 외국어와 사진 셔터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보니 에릭 요한슨이 전시에 방문해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작품으로만 만나던 작가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신기해서 뒤에서 살짝 찍어보았습니다.
나라는 다르지만 작가가 보여준 상상의 세계를 통해 온전히 저의 시선으로 느끼고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준 것 같았고 작가의 상상력이 기발하고 재미있어서 사진 보는 내내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에릭 요한슨 굿즈
63아트홀의 굿즈샵은 크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굿즈 상품들이 있었습니다. 도록부터 시작하여 엽서, 핸드폰 케이스, 노트, 마스크걸이, 향수 등 여러 가지 물품들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상상을 찍는 작가 에릭 요한슨 사진전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오픈날 오후에 다녀왔고 붐비지 않아서 여유롭게 전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꼭 해리포터의 세상을 본 것처럼 에릭 요한슨이 표현한 상상의 세계를 보고 나니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함께 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번 에피소드 1이 끝이 나면 내년에 에피스드2가 개최되는데 그때도 에릭 요한슨의 상상의 세계를 구경하러 와야겠습니다. 이글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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